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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하고 특별한 정보

울면서 본 넷플릭스 띵작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선생님!

 

 

코로나로 인해 집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넷플릭스와 하나 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저 또한 재밌다 하는 넷플릭스 추천작 들은 닥치는 대로 보는 편이지만

가끔 집중은 되지 않지만 의리로 틀어 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넷플릭스는 정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혹시 그거 아시나요?

 

넷플릭스의 진정한 맛집은 다큐에 있다는 것을!!

 

오늘 소개해드릴 넷플릭스 띵짝은 [나의 문어선생님] 입니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어렸을 때부터 바다를 좋아했던 한 남자는 자라서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었지만..

날마다 편집실에 틀어박혀 일에만 몰두하다 보니 몸도 점점 안 좋아지고..

삶에 지치면서.. 딜레마가 찾아오게 된다.

그는 남아프리카의 웨스턴 케이프에 살고 있었고.,

문득 바다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연과 교감을 하기 위해 최소한의 잠수 장비만 착용한 채

바닷속 한 다시마 숲에서... 우연히 조개껍데기 뭉터기를 발견하게 되고

그 속에서 나온 문어와 첫 만남을 갖게 된다.  

그 이후 감독은 문어에게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며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문어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매일매일 문어를 찾게 되는데...

 

 

 

 

 

다시마 숲에서 우연히 발견한 조개껍데기 뭉터기..

 

 

 

조개껍데기 속에서 빠져나오는 문어를 보고

문득 감독은 분명히 어떠한 상황이 생겼고..

그 상황 마지막에 우연히

그 장면을 포착하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감독은 저.. 신기한 생명체는 뭐지?? 하는 호기심에 문어를 따라가 보기로 한다.

 

 

 

 

감독은 매일매일 바닷속으로  들어가 문어를 관찰하였고

관찰을 하면 할수록 점점 문어에게.. 애정.. 연민과도 같은 감정을 느낀다.

 

 

다리를 이용해 걷고 있는 귀여운문어

 

어느 날은 문어가 다리를 이용해 사람처럼 걷는 보습을 보기도 하며

 

 문어가 감독처럼 문어도 감독을 인식하고 있음을 느낀다.

 

인간과 손잡는 귀여운 문어

 

감독이 손을 내밀자 문어도 반갑다는 듯이 손을 맞잡는 모습을 보며..

보는 내내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

 

인간과 문어와의 교감이라니...

 

감독이 느끼기를... 문어가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인간은 믿어도 돼"...

 

문어의 천적 사나운 파자마 상어

 

문어의 천적은 파자마 상어라는 녀석이다...

호시탐탐 문어를 잡아먹으려고..

문어를 쫒는다...

 

 

파자마 상어 머리위에 있는 귀여운 문어

 

감독은 본인이 문어를 구해줄 까도 생각했지만

인간이 자연에 개입하는 것은 안된다는 생각에 마음을 접고

불안한 마음으로 문어와 파자마 상어를 지켜보고 있을 때 

이내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파자마 상어로부터 가장 안전한 곳을 찾게 되는데..

바로 파자마 상어의 머리 위..!

 

정말 문어의 지능이 높다는 게 사실이었나 보다..

힘으로는 파자마 상어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오히려 파자마 상어의 머리 위에서 상어를 농락하다니..

 

그렇다면 이 처음 봤던 이 장면은????

 

 

 

감독이 처음 봤던 이 장면은 문어가 파자마 상어를 피해 도망가며

조개껍데기를 하나씩 모으면서 조개껍데기 뭉터기로 위장을 한 것이다..!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다..

 

 

 

 

 

감독과 문어는 서로를 점점 더 믿고 의지하는 것 같았다...

마치 바다의 강아지가 애교를 부는 것 같았다..!

 

 

 

 

그렇게 평화롭던 어느 날...

호시탐탐 문어를 노리던 파자마 상어는 결국에 문어를 공격하여 

한 쪽다리를 먹어 버리고 만다.. ㅠㅠ

 

그날 이후로.. 문어는 자신의 동굴에 들어간 후 보이지 않았고

감독은 한동안 문어를 볼 수 없었다..

걱정은 점점 커져만 갔다..

 

설마.. 죽지는 않았겠지.. 

제발 살아 있어야 할 텐데....

 

 

 

감독은 그 날 이후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감독은 매일매일 문어를 찾아갔다.

 

일주일쯤 지났을까?..

 

 

 

놀랍게도 잘렸던 다리가 조금씩 재생되고 있었다..!!

 

문어는 조금씩 기운을 되찾는 듯 보였고 

 

 

 

완전히 회복되어 물고기들과 장난치는 모습도 보여 주었다..!!

 

 

 

 

 

이제는 감독에게 안기기 까지.!!

 

문어 참... 너란 녀석은!

 

 

 

문어와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지만...

 

감독은 알고 있었다..

 

문어의 수명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을..

 

어느새 그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었고..

문어는 수컷 문어와 만나 짝짓기를 통해 어느새 

몸속에는 수많은 문어 알을 품고 있었다...

모슨 영양분을 문어 알에게 줘버린 문어는..

 

서서히.. 기력을 다하고 있었다.

 

 

수 만 마리의 알을 부화시키고 기력이 쇄 한 문어는 

결국 수명을 다하고...

 

수명을 잃은 문어의 몸은 물고기들의 먹이가 된다...

감독은 문어를 보호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이것 또한 자연의 섭리이기.. 때문이다.

 

 

 

결국 수명이 다한 문어의 몸을 

파자마 상어가 나타나.. 낚아채갔다...

 

보는 나 자신도 너무 슬펐지만..

 

한편으로는 이 또한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파마자 상어가 그렇게 밉지는 않았다..

 

마지막 문어의 이야기를 하면서 감독이 감정을 추스르면서 말하는 장면에..

난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ㅠㅠ

 

 

-후기-

 

우리가 흔히 알던 문어의 이미지... 전설이나.. 신화에 나오는

문어는 크라켄,,, 문어 괴물 등으로 많이 표현되었지만.. 너무나 달랐다.

단순히 인간이 만들어낸 이미지가에 대한 프레임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인간과 문어가 교감하는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으며

문어가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했으며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였다..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나의 문어선생님]을 만든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